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기본기 있는 개발자 되기.
코스를 처음 시작하며 정했던 목표이다. 지금도 이 목표는 그대로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간을 추가하자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발자로써 첫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
KPT 회고
KEEP
- 기본기에 충실하고자 코스에서 다루는 내용은 조금 알고 있어도 더 깊이 알고자 스스로 공부했다.
-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또 나의 언어로 정리해두기 위해서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했다.
- 조급하거나 일정에 쫓기지 않고, 혹시 쫓기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계획에 변동이나 차질이 생기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 추가로 알고리즘 스터디에 참여하고, 별도의 스터디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PROBLEM
- 복습에 에너지를 몰빵한 나머지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좀 더디었다.
- 시간 계획을 세웠지만 늘 지켜지지는 않았던 점.
- 새롭게 공부하기로 했던 내용 (강의, 책 등) 을 내일로 미룬 적이 많다.
-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잘 못했던 것 같다. 무언가 공부를 하다가도 생각나는게 있으면 확인해야하고, 집중의 흐름이 많이 끊겨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 한 번에 너무 깊고 정확하게 알려고 해서 피로감이 높아졌다. 방식을 바꿔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알아가고 싶다.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됨을 다시 생각하고 싶다...
TRY
시도할 내용을 우선순위 별로 정리했다.
- 한 번에 한 가지 일 집중하기 노력 : 시간을 정해놓고 이 시간에는 다른 일이 생각나도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기.
열품타 타이머 등을 사용해서 시간을 기록하면서 해야겠다. - 시간관리 : 복습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 (알고리즘, 스터디 등... 사람들과 약속한 것) 또한 잘 할 수 있게 시간을 관리할 것. 매일 일정 정도 분량을 정해놓고 해야겠다.
- 매일 배운 내용 기록하는 습관 GOOD. 다만 너무 모든 내용을 다 기록하려고 하기보다는, 중요한 키워드 위주로 기록하고 생각나지 않을 때 찾아보는 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효율적일 듯 하다.
- 규칙적인 운동 : 정규 수업시간이 끝나면 운동이나 산책을 할 것. 지금도 하고 있는데 눈의 피로를 풀고 기분을 좋게한다.
- 밤샘 절대 금지 :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건강이 나빠져 공부를 오래 하기 힘들어진다. 밤샘을 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주의하기!
SECTION 1 까지의 느낀 점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흘러간다.
벌써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40기에 참여한지 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말 시간은 내 편이 아니라는게 체감되는 순간이다. 체감상으로는 한 보름정도 지난 것 같은데...
코스 초반에는 정규 시간에 빡집중을 하고 나면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저녁에 아무것도 못하는 날도 많았었다. 지금은 습관화가 되어서 피곤해도 그냥 공부를 하게 된다. 한 가지 일을 1개월 이상? 40몇일인가 계속 하면 그 때 비로소 습관화가 된다고 하는데, 지금 저녁 공부를 하는게 습관화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도 집중력이 낮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섹션 1 동안은 HTML CSS JAVASCRIPT 의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간단한 웹앱을 만드는 실습까지 진행을 했다. 초반에는 아는 내용도 있고 기초적인 내용 위주라 약간은 수월했는데, 점점 진행될수록 진도가 빨라지고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짐을 느꼈다. 개념도 개념이지만 실제로 코드를 짜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도 이번에 솔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금은 익숙해 진 것 같기도 하다.
페어 프로그래밍과 스터디
정규 학습 시간에는 페어 프로그래밍 시간이 있어서, 많은 분들을 만나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렇게 다른 분들과 함께 코드를 짜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없었어서 신선하기도 했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서로 코드를 설명하면서 하다 보니, 완벽하게 혼자서 진행할 때보다는 조금 더딜 수도 있는데 그래도 페어 시간동안 엄청난 집중과 몰입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가 생긴다면 두 명이서 머리를 맞대어 해결하기 때문에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내가 작성한 코드 혹은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을 말로 설명하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그런 부분에서 점점 익숙해 지고 있는것은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렇게 페어 프로그래밍이 끝나면 그 외의 시간은 다시 혼자하는 공부의 반복이다. 유어 클래스의 학습자료 대부분이 텍스트로 되어 있어서 더 고독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강의였으면 덜 고독했으려나..?) 사실은 텍스트로 읽는게 더 빨리 학습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조금 부실한 것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더 공부해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어서 지금은 만족하고 있다. 아무튼 혼자 공부하는게 너무 고독하기도 하고, 예전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터득했기 때문에 스터디를 개설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스터디는 매일 작성한 TIL을 서로 공유하고, 동기부여 하고, 매주 1회씩 돌아가며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아주 간단한(?) 스터디 이다. 각자 스터디에 참여하는 여러 목표가 있겠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함께' 인 것 같다. 그렇다고 같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고, 나 혼자 아등바등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하고 있어!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학습 집중도가 높아지고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운영 기간이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진 만족중이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공부한 내용을 본다고 생각하면, 내가 작성한 내용중 틀린 내용이 있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게 되고, 조금 더 알아듣기 쉬운 말로 정리하게 되기도 한다.
아무튼 코드스테이츠 다음 기수에 참가하는 사람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코스는 어떤 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 어떤 면에서는 고독하게 혼자 공부하는 부분도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나는 생각보다 고독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스터디에 참여하고 또 스터디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코드스테이츠에서도 권장하는 사항이니 스터디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시간, 건강, 멘탈 관리
사실 아직까지는 그렇게 멘탈이 터지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점점 코스의 내용이 어려워지면 분명 멘탈이 나가고 포기하고 싶어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것이다.
개인적인 나의 가치 우선순위를 얘기하자면 당연 1순위가 건강이다. 한 때는 건강까지 버려가며 일과 공부에 몰두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너무 많이 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뭐든지 적절히 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될 때까지 몰입해서 하는 정신도 필요하겠지만, 매일매일 그런 삶이 반복된다면 결국 피폐해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시간과 건강, 멘탈 관리 습관을 잘 들여서, 멘탈이 터지는 순간이 와도 금방!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멘탈이 터지는 순간을 피한다는 것은 도전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한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나 평정심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면 어려운 순간이 와도 금방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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